예전에는 사람들이 지갑 속에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니다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결제가 흔한 결제방식이 되며, 지폐를 많이 넣어 다닐 수 있는 장지갑이나 두툼한 지갑 말고, 얇고 조그만 사이즈의 카드지갑이나 머니클립 같은 걸 들고다니는 게 흔해지더니, 이제는 그 조차도 삼성페이니, 카카오페이니 하는 모바일 결제수단을 통해 대체를 할 수있게 되면서, 지갑조차 들고다니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운전면허증의 경우도 원래 지갑에 보통 넣어 다니나, 그 조차도 모바일 앱을 통해 대체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PASS앱을 통한 모바일 운전면허증 확인 기능이다.
PASS 앱을 실행한 후 메인 화면에서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아이콘을 클릭한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약관에 동의한 후 '가입' 버튼을 클릭한다.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로그인을 한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을 위해 실제 운전면허증의 정보를 앱에 등록해야하는데, 사진 촬영을 통해 등록을 할 수 있다. 실물 운전면허증을 촬영가능하도록 미리 준비해두고, '운전면허증 촬영' 버튼을 클릭한다.
실제 운전면허증을 바닥에 두고,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촬영을 한다. 빛 반사가 일어나면 면허증의 번호나 문구를 제대로 인식하기 힘들 수 있기 때문에, 빛 반사가 없도록 방향을 잘 조절해야한다. 조명이 너무 강하게 비치는 곳은 피하는 게 좋다.
자동적으로 인식된 내용들을 토대로 등록에 필요한 정보만을 추출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안을 위해 스크린 샷이 되지 않은 부분에 정보들이 상세히 다 입력이 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 개인 정보들을 확인한다. 이렇게 해서 간단하게 사진 촬영 한 번으로 내 운전면허증이 모바일 PASS 앱에 등록이 완료되었다. 그럼 어떻게 등록된 모바일 운전면허를 확인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자. 우선 다시 PASS 앱을 실행한다.
앱 메인 화면에서 아까와 마찬가지로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아이콘을 클릭한다.
보안을 위해 스크린 샷이 되지 않도록 앱이 설정을 해두었다. 면허증 앞면과 뒷면의 내용은 위의 빨간 글씨의 설명과 같다. 도로교통법에 의해서는 자동차 운전시 운전면허증을 반드시 휴대하고 있어야 한다는 의무사항이 규정되어 있지만, 별도의 벌칙규정이 없다. 하지만 경찰공무원의 제시요구나 운전자의 신원 및 운전면허 확인을 위한 질문을 할 때에는 이에 응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제시의무 및 신원확인 거부 시 2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에 처한다고 규정이 되어있다. 실물 운전면허증의 휴대를 하지 못한 의무사항 위반에 대한 처벌은 없고, 경찰공무원의 제시요구나 신원확인 거부에 대한 처벌은 있으니, 실물 아닌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통해 경찰공무원의 제시요구나 신원확인에 응하면 될듯 하다(관련 법 규정에 대한 상세한 안내는 경찰청 콜센터 182에서 정확하게 확인 요망).
기술이 발전하면서 삶의 풍경도 바뀐다. 명함, 현금, 카드 등으로 가득해 두꺼운 지갑이 부와 세련됨을 상징하던 얼마 전 과거부터, 카드결제만을 위해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머니클립이나 카드지갑의 간편함을 추구하다 이제 아예 신분증조차 모바일로 인증할 수 있게끔 기술이 날로 진보, 혁신 하고 있다. 발전하는 기술력에 내가 언제까지 발을 맞출 수 있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한에서는 계속해서 적응을 해보려 한다. 나에게 익숙한 것들이 오래된 기술이 되고, 새로운 기술문명이 물밀듯이 밀려오는 조류 속에서, 아들 손자의 도움을 최대한 받지 않고 늙어가고 싶은 소망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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