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에 대해 늘 즉시적으로 댓글과 대댓글의 피드백이 오가는 SNS와 달리 블로그란 내가 특정 주제에 대해 포스팅을 하면서 설명을 하든 의견을 제시하든 한 반향의 의사소통에 가깝다. 포스팅의 내용에 대해 댓글로 피드백을 받기도 하지만, 서로서로 즉시적으로 의견을 주고받는 SNS와 다르게 본인이 오래전 작성해둔 포스팅에 대한 댓글을 일일이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런 틈을 타 광고, 스팸 댓글이나 악성댓글이 달리기도 한다. 매일 블로그를 관리하면서 새로 달리는 댓글에 민감하게 즉시 반응하여 지울 수 있는 게 아니라면, 해당 댓글을 단 사람을 차단하는 방법을 택할 수 있다.
우선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 창으로 들어간다.
댓글·방명록 - 댓글관리 메뉴로 들어간다. 방명록을 관리하고 싶을 땐 '방명록 관리'로 들어가면 되나, 대개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는 방명록을 운영하지 않는 편이므로, 댓글 관리의 사례로 설명하고자 한다. 방명록 관리도 원리는 같다.
댓글 관리 화면에서 여러 댓글 중 지속적으로 반복적인 광고성 멘트를 달거나, 악의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악플을 다는 사람들의 댓글 우측의 '차단'버튼을 누른다. 단순히 삭제만 하려거든 '휴지통'을 클릭해도 되나, 원천적으로 해당 IP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차단 기능을 활용해야 한다.
스팸 필터에 차단 정보를 등록하고 해당 정보로 등록된 댓글이 표시되지 않고 바로 휴지통에 보낼 수 있도록 설정을 한다. '작성자 차단', 'IP 차단'항목에 모두 체크를 한 후 확인 버튼을 누른다. 이로써 해당 IP로 접속한 해당 작성자가 내 블로그에 어떤 종류의 댓글도 달 수 없도록 설정을 완료했다. 이건 가끔 저렇게 심기를 거스르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 개별적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이고, 일반적으로 모든 댓글이나 방명록이 달릴 때 설정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블로그 관리 화면에서 아까 '댓글 관리'와 '방명록 관리' 아래의 '설정' 메뉴로 접속한다.
이렇게 댓글작성 가능(모두, 로그인한 사용자만), 댓글 표시(작성 직후, 승인 후), 방명록 작성(허용, 비허용), 방명록 작성 가능(모두, 로그인한 사용자만), 방명록 표시(작성 직후, 승인 후), 방명록 표시 개수 등을 설정한 후 저장을 한다. 로그인한 사용자만 댓글을 달 수 있게 하고, 댓글을 승인 후 표시되도록 설정하면, 악성댓글이나 스팸 댓글이 내 게시물에 달리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아예 IP나 사이트 도메인, 본문 내용, 작성자 이름 등을 필터 해서 해당 내용에 걸러질 단어들을 입력한 뒤 애초에 그런 내용을 품고 있는 댓글이나 방명록의 표시를 제한하고 바로 휴지통으로 보낼 수 있게 하는 기능인 스팸필터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
의견을 주고 받거나 문의사항을 남기거나, 혹은 안부를 전하거나 간단하게 친해지자는 친근한 댓글 정도는 허용할 수 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광고성 댓글이나, 악플, 스팸의 내용을 지닌 댓글이나 방명록을 그냥 방치해두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다. 매번 그런 글을 볼 때마다 기분이 상할 것이고, 해당 내용을 자주 남기는 사람이 그 글을 쓸 때마다 매번 삭제를 하는 것도 귀찮은 일일 것이다. 그럴 경우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라 생각했다. 악성 리플로 고생하시는 블로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내용이었기를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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